[인터뷰] OE "韓銀, 11월 인상…내년 초에도 가능"
  • 일시 : 2021-11-11 14:18:19
  • [인터뷰] OE "韓銀, 11월 인상…내년 초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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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리서치기관 옥스포드이코노믹스(OE)는 한국은행이 오는 25일에 금리를 1%로 올릴 것이라며 "한국의 정책금리는 아직 중립금리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이드 찬 OE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수년간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11일 답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지나치게 빨리 커지는 걸 한은이 원치 않는다는 설명이다. 소비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OE는 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을 보였다. 따라서 한은이 금리 정상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한다는 우리의 전망이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오름세와 신용 증가세가 내년도 금리 정상화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 속도가 느려지지 않으면 한은이 내년 초에 또다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원화와 관련해선 통화정책 영향으로 9월 말 수준보다 다소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의 구두 개입과 투자심리 개선도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OE는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전력난과 부동산 불안을 겪는 중국에서 수요가 약해지면 한국의 수출이 타격을 받겠지만, 경제회복세가 궤도를 벗어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이동 제한 완화와 백신 접종률 상승도 내수 회복을 지탱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금리 정상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이다.

    OE의 2021년·2022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4%, 3.3%로, 0.2%포인트씩 낮아졌다.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2.3%에서 2.4%로 높아졌다. 2022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로 전과 같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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