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에도 코스피 급반등에 하락…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증시의 큰 폭 강세 등에 힘입어 1,180원 선 아래로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2.90원 하락한 1,177.9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높은 물가 등으로 인해 글로벌 달러는 강세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95선 위로 올라섰다.
달러 강세에도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소폭 상승에서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도 큰 폭 반등하며 달러-원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1.5% 이상 급등세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2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강세다.
여기에 달러-위안(CNH)도 6.4위안선 아래에 머무는 등 위안화가 강세인 점도 달러-원 하락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다.
수급상으로도 결제보다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75원에서 1,18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마(MAR) 셀 물량이 있는 것인지, 매도가 우위인 상황"이라면서 "다만 대외 여건 대비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감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코스피가 큰 폭 오르고 위안화도 강해 매도 심리가 우위인 것 같다"면서 "전일 달러-원이 예상보다 큰 폭 밀린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등으로 역외 리얼머니도 달러 매도 쪽이긴 하다"면서 "1,180원 선 위 당국에 대한 부담도 있어서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전장보다 0.20원 상승한 1,18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전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이 호가 오류로 추정되는 현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해프닝이 또 발생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일시적 상승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장중 저점은 1,177.70원, 고점은 1,182.40원으로 변동 폭은 4.7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4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3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73엔 상승한 114.24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0달러 내린 1.1438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0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4.44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