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점 인식에 역외 매수 유입되며 낙폭 되돌림…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무렵 낙폭을 축소하며 다시 1,180원 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저점 인식에 역외 매수세 등이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0.70원 내린 1,180.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도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오전 중 1,176원대로 저점을 낮췄다.
국내 코스피 지수가 아시아 증시 강세에 연동해 1.5%가량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3천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달러-원 하락 동력으로 작용했다.
수급상으로도 전일에 이어 오전 중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며 환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점심 무렵 달러-원 환율은 1,176.60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1,180원 선까지 줄곧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 인덱스가 92선으로 오르면서 고점 인식이 강해진 반면, 달러-원 환율도 1,170원대 중반에서는 하단 인식이 강해 역외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오후에도 달러 인덱스는 95.2선에서 횡보했고 역외 달러-위안(CNH)도 6.39위안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움직임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에도 1.4%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 중 주식시장이 강세고 달러 인덱스도 오른데다 수급도 네고가 많아 환율이 하락했다"며 "그러나 환율이 저점 부근에서 더 빠지지 않을 것이란 인식 등에 역외에서 달러를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오후에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외국인이 주식을 산다면 많이 오르진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0엔 상승한 114.2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1달러 내린 1.143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6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4.5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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