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에도 코스피 강세 등에 하락 마감…1.20원↓
  • 일시 : 2021-11-12 16:25:11
  • [서환-마감] 强달러에도 코스피 강세 등에 하락 마감…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도 1,179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내린 1,179.6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전 역외 시장에서 호가 오류로 추정되는 현상으로 인해 달러-원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해프닝이 또 발생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도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오전 중 1,176원대로 저점을 낮췄다.

    코스피 지수가 아시아 증시 강세에 연동해 1.5%가량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달러-원 하락 동력으로 작용했다.

    수급상으로도 오전 중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며 환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점심 무렵 달러-원 환율은 1,176.60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1,180원 선까지 줄곧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 인덱스가 92선으로 오르면서 고점 인식이 강해진 반면, 달러-원 환율도 1,170원대 중반에서는 하단 인식이 강해 결제수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수급상으로는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8위안대로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재차 낙폭 확대를 시도했으나 1,179원 대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5% 상승했다. 외국인도 4천억 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165~1,190원까지 열어두는 모습이다.

    달러화 강세 흐름에도 수급과 코스피 움직임에 달러-원 환율이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다음 주도 글로벌 물가 관련 이슈 등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화 강세 흐름에도 1,180원 위에서 대기 중이던 네고 물량과 코스피 반등 등에 1,180원 선에서 공방이 있었다"며 "특별하게 방향성을 잡진 않았지만, 최근 급격한 변동성에 기회가 되면 수급이 나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고 진단하는 가운데 물가 지표들이 강하게 나온다면 스탠스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당분간 지표와 수급을 살피며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나온 가운데 1,170원대 중반에서는 역외 중심으로 환율을 끌어올렸다"며 "다른 통화와의 연동성도 별로 안 보였고 수급에 따라 움직인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주도 대체로 수급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다소 혼란스러운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전장보다 0.20원 상승한 1,18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전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이 호가 오류로 추정되는 현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해프닝이 또 발생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이내 하락 전환하며 1,176원대로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저가 매수 등에 1,180원 선에서 등락했다.

    장중 저점은 1,176.60원, 고점은 1,182.40원으로 변동 폭은 5.8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4.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7억6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50% 오른 2,968.80을, 코스닥은 1.65% 오른 1,009.07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3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2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2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5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43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19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7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6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4.17원, 고점은 184.9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37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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