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소폭 하락…뉴욕 연은 총재 연설 주목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주말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가 전날 16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숨고르기 차원인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9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070엔보다 0.120엔(0.1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444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4450달러보다 0.00004달러(0.00%)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42엔을 기록, 전장 130.57엔보다 0.15엔(0.11%)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161보다 0.02% 하락한 95.145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주말을 앞두고 급등세를 일단락했다.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파장을 소화하면서다. 이에 앞서 달러화는 2영업일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은 예상치를 훌쩍 웃돈 인플레이션 압력에 화들짝 놀라는 등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개장과 함께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재개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4bp 상승한 0.523%였다. 뉴욕채권시장은 전날 베테랑스 데이(Veteran's Day)를 맞아 휴장했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월리엄스 총재가 최근 급등세를 보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연준 내 시각을 다시 한번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CBA의 전략가인 킴벌리 먼디는 "시장 가격은 특히 2023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확고해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달러화를 추가로 지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조적으로, "ECB 정책 입안자들은 그들의 극도의 비둘기파적인 가이던스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선물은 내년 (ECB) 금리 인상을 너무 공격적으로 가격에 반영했다"면서 유로화 약세의 여지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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