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 "경제구조 바꿀 변화 다가와…미래대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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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은 경제와 사회구조를 바꾸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감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15일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전국민의 생명과 일상이 위협받는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심화하는 저출산·고령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처럼 우리의 사회·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커다란 변화들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산적한 국가적 과제에 대한 공공부문의 적극적 역할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래 리스크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감사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고감사기구의 핵심 역할로 미래 위험에 대한 예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우 저출산·고령화까지 빠르게 진행되므로 더욱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과거의 업무수행을 점검하는 기본 임무를 수행하면서 미래 위험요인을 찾아 해야 할 일과 방향을 제시하는 감사에도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잠재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포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준비상황을 진단하고 여러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제언하는 등 다음 세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마중물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기본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국가 재정관리와 복지제도 운영 등 국정 주요 분야에 대한 감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생 관련 업무수행에 대해서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국민의 감사 수요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공직사회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사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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