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락에도 수급 공방…1.0원↓
  • 일시 : 2021-11-18 11:41:44
  • [서환-오전] 달러 반락에도 수급 공방…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가팔랐던 달러 강세가 진정되며 소폭 하락했지만, 역송금 수요 부담 등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장보다 1.0원 하락한 1,181.50원에 거래됐다.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달러가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96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날 장중에는 95.7선 부근까지 내렸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추가 약세 흐름이다.

    미국의 신규주택착공 지표의 부진과 국제유가 반락 등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도 다소 줄었다.

    달러-원은 하지만 1,180원 선 부근에서 하단이 지지가 되면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는 중이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추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좋지 못하다. 이날은 외국인 투자자들도 소량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잔여 물량에 대한 부담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78.00~1,184.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네고도 전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오는 상황은 아니고, 뚜렷한 방향성을 줄 만할 수급은 없는 것 같다"면서 "삼성전자 배당금 역송금이 추가로 나온다면 다소 올라갈 수 있지만, 최근의 무거운 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유로 등도 달러 약세를 반영하고 있고, 수급상으로도 위쪽에서 대기하고 있는 네고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송금 수요가 조금 더 나온다고 해도 1,180원대 초반 정도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180원 선 아래에서는 달러 강세 추세에 대한 부담으로 숏으로 가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전장과 같은 1,182.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일시적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네고 물량 출회와 달러인덱스 하락에 맞춰 차츰 레벨을 낮췄다. 다만 역송금 부담 등으로 1,180원 선 부근에서는 하단이 제한됐다.

    이날 환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장중 저점은 1,179.90원, 고점은 1,183.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7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

    고, 코스닥에서는 1천1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0엔 하락한 114.04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반등한 1.132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7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5.07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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