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수급 연동 포지션플레이 속 상승 마감…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종일 수급에 따라 움직인 후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상승한 1,18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내내 1,18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며 박스권을 형성했다.
전반적으로는 레인지 장이었지만, 장중 달러 매수, 매도 수급에 따라서 상승분을 축소하고 확대하면서 변동성을 나타냈다.
장중 수급 물량이 나올 경우 일부 참가자들이 포지션 플레이가 붙어 변동성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장중에는 네고 물량이 나왔지만 오후 들어서는 매수 물량과 일부 참가자들의 포지셔닝이 붙어 환율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하루 전체로 보면 결제보다는 네고가 많았고, 역외 매수가 출회했다. 그러나 매수, 매도 수급은 양방향으로 고르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모멘텀은 없는 장이었다.
◇22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78~1,188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후반~1,180원대 초중반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수준에서의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1,180원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장중 네고 물량이 조금 나오면 숏 이 붙고, 결제나 역외 매수 물량이 나오면 롱이 붙는 형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평소 같으면 쉽게 소화됐을 수급도 장중 포지션 플레이와 연결돼 레인지 속 변동성이 커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1,170원대 중반에서는 하단 인식, 1,180원대 초중반에서는 상단 인식이 공고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장 참가자도 "위로도 가지 못하고, 아래로도 못 빠지는 레인지 장"이라며 "장중 수급에 묻은 포지션 플레이가 나오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고가 일찍 소화되면서 매도 수급에 힘이 빠지긴 했지만, 1,180원대 초반대를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3.10원 오른 1,183.50원에 상승 출발했다.
장중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고점은 1,185.90원, 저점은 1,181.20원으로 변동 폭은 4.7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3.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6억3천900만 달러로 집계되며 1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80% 오른 2,971.02, 코스닥은 0.89% 오른 1,041.92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33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6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548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1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6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5.15원, 고점은 185.6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64억 위안이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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