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 재확산 불안…주식·채권·달러 혼조
  • 일시 : 2021-11-20 06:39:08
  • <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 재확산 불안…주식·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4%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0%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오스트리아 등 일부 국가가 전면 봉쇄조치를 단행하면서 미국채 장기물은 중심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다.

    하지만 미국채 단기물 수익률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달러화 가치는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한 코로나19가 유로화 약세를 부추겼다.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는 강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안전통화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했다.

    유가가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10달러로 지난 10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미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금융안정센터 연설에서 "경제가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후퇴할 신호를 보이지 않으면 FOMC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을 시행하는 시기는 FOMC가 결정하지만, 노동시장의 급속한 개선과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2022년에는 더 빠른 테이퍼링과 더 빠른 완화적인 정책의 철회를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연설 이후 "테이퍼링 속도를 내년 1월에 두 배로 늘리면 4월초까지 완료된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테이퍼링 속도를 높임으로써 필요한 경우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정책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리다 연준 이사는 2021년 아시아경제정책 컨퍼런스에서 "경제가 매우 강한 위치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7포인트(0.75%) 하락한 35,601.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14%) 하락한 4,697.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63.73포인트(0.40%) 상승한 16,057.4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점,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등에 주목했다.

    특히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은 주식시장의 우려 요인으로 떠올랐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자 긴급 회의를 열고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 제한 방안 등을 합의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모더나와 화이자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미국 성인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CNBC가 존스홉킨스 대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자수는 31% 증가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확대됐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불안은 주가지수 조정의 빌미가 됐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반영하며 1.53~1.54%대에 머물렀다.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에 기술주가 견조했지만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보였다.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 역시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금융안정센터 연설에서 "경제가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후퇴할 신호를 보이지 않으면 FOMC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도 이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FDA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 확대 소식에 화이자 주식은 1%대 상승하다 1%대 하락 전환했다. 모더나는 4% 이상 올랐다.

    전기차 관련 종목도 반등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3% 이상 올랐고, 리비안도 4% 이상 상승했다. 루시드그룹은 17%대 상승했다.

    기술주는 탄탄한 흐름을 나타냈다.

    메타 플랫폼(전 페이스북)과 애플도 1%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폭 상승했다.

    이와 달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에어비앤비는 3%대 하락했다. 델타 항공은 1%대 내렸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하락하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금융, 헬스, 산업, 소재, 통신 관련주가 하락했고, 기술, 유틸리티 관련주는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는 코로나19 재확산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열어뒀다.

    노르디아의 세바스티엔 갈리 선임 매크로 전략가는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시장과 가계 모두의 심리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 밸류에이션이 극도로 높아져 있다"며 "실적에서 안도랠리를 해왔지만 지금 사람들은 다음에 무엇이 올지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7.3%로 반영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8.0%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2포인트(1.82%) 상승한 17.91이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보다 5.1bp 내린 1.539%에 거래됐다. 주간 단위로는 4.6bp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6bp 오른 0.516%였다. 주간 단위로는 1.1bp 내렸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5bp 내린 1.909%에 거래됐다. 전주보다는 4.5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9.0bp에서 102.3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재료가 됐다. 방역 모범국가라는 평가를 받던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전국적 봉쇄조치를 단행하면서다. 유럽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16개 주 주지사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백신 미접종자의 여러 활동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24~28일)를 앞두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는 소식도 시장을 긴장시켰다. 여행객 증가가 코로나19 재확산 폭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면서다.

    지난 15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4% 증가한 8만4천8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일의 8만6천297명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휴 기간 여행객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항공·도로·철도 편으로 최소 80km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 수가 5천3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면서 "작년보다 13%(640만 명) 늘어난 수치이자 2005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5천500만 명이 이동했다.

    유럽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하다는 점도 새삼 주목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가 비둘파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데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독일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 18.4%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16.2%를 예상했다. 지난 9월 수치는 14.2%였다.10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도 상당 기간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은행회의에 참석해 내년에 금리인상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조기 긴축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집행부는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조짐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금융안정센터 연설에서 "코로나19나 다른 요인이 경기 회복을 늦춰 최대 고용을 향한 진전을 방해한다면 테이퍼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도 "경제가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후퇴할 신호를 보이지 않으면 FOMC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을 시행하는 시기는 FOMC가 결정하지만, 노동시장의 급속한 개선과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2022년에는 더 빠른 테이퍼링과 더 빠른 완화적인 정책의 철회를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연설 이후 "테이퍼링 속도를 내년 1월에 두 배로 늘리면 4월초까지 완료된다"고 언급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2021년 아시아경제정책 컨퍼런스에서 "경제가 매우 강한 위치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준 의장 지명에 대한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주 미국채 수익률 하락의 원인을 기술적 요인으로 풀이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과열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채가 과매도된 후 되돌림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인프라스트럭쳐 자산운용의 제이 햇필드는 "전형적으로 위험을 회피해야 시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경우 유동성이 너무 많아 (위험자산)시장이 하락하지는 않는다"면서" 사람들은 안전한 피난처로 이동해 위험을 회피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일종의 오늘 최대 뉴스다"면서 " 현재 시장의 모든 거래는 코로나19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포트글로벌 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는 "이 (봉쇄) 보도는 주요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 증시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했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bp가량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99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370엔보다 0.377엔(0.33%)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88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320달러보다 0.00438달러(0.39%)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68엔을 기록, 전장 129.61엔보다 0.93엔(0.72%)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785보다 0.26% 상승한 96.037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0.99% 상승했다.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던 유로화가 다시 고꾸라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유로존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다.

    방역 모범 국가였던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전국적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유럽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16개 주 주지사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백신 미접종자의 여러 활동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독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유로화 약세를 돌러 세우지 못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독일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 18.4%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16.2%를 예상했다. 지난 9월 수치는 14.2%였다. 10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비둘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내년에 금리인상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은행회의에 참석해 "조기 긴축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앞서 지난 10월 ECB 회의에서 내년 금리인상이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다.

    ECB의 비둘기파적인 행보가 재확인되면서 유로화는 심리적 지지선인 1.13달러선도 내주면서 16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안전 통화인 일본의 엔화는 약진했다. 안전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단숨에 113엔대로 내려섰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안전통화인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전날 종가대비 5.0bp 이상 하락한 1.539%에서 호가가 제시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집행부는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조짐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금융안정센터 연설에서 "코로나19나 다른 요인이 경기 회복을 늦춰 최대 고용을 향한 진전을 방해한다면 테이퍼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도 "경제가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후퇴할 신호를 보이지 않으면 FOMC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을 시행하는 시기는 FOMC가 결정하지만, 노동시장의 급속한 개선과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2022년에는 더 빠른 테이퍼링과 더 빠른 완화적인 정책의 철회를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연설 이후 "테이퍼링 속도를 내년 1월에 두 배로 늘리면 4월초까지 완료된다"고 언급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라다 연준 부의장은 2021년 아시아경제정책 컨퍼런스에서 "경제가 매우 강한 위치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현재 미국 달러는 미국 경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와 코로나19 대한 새로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의 흐름으로부터 확실히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티 인덱스의 수석 금융 시장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미국 달러화는 위험 회피 흐름에 활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레디션의 글로벌 주식 전략가인 스테판 에콜은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유럽 전체가 다시 한 번 봉쇄 상태에 빠지고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따라 성장 시나리오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의 분석가들은 "연준의 테이퍼링과 글로벌 성장률 둔화가 결합돼 내년에도 미국 달러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2.91달러(3.7%) 하락한 배럴당 7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 주 동안 12월물 WTI가격은 약 5.81% 하락했다.

    12월물은 이날 계약 만기가 도래했다.

    다음 근월물인 1월물 WTI 가격은 전장대비 2.47달러(3.2%) 내린 배럴당 75.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다시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소식은 원유시장도 위축시켰다.

    한동안 공급 부족을 우려하던 원유 시장에서 코로나19 재확산시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오스트리아는 코로나19 확산에 오는 22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단행하고, 최대 20일까지 외출 제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도 백신 미접종자의 식당, 술집, 문화행사 참여 등 활동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이처럼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대응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유가는 이미 이번 주에 배럴당 80달러선을 밑돈 상태다.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에 전략적 비축유를 공동으로 공급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공급 기대가 일었기 때문이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앞으로 원유 공급이 오히려 수요를 웃돌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은 수요 부진 우려를 더욱 부추겼다.

    원유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미국내 가동 중인 원유시추장비 수는 전주보다 7개 늘어난 563개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시추 장비수는 102개로 직전주와 같았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아직 좋은 포지션에 있지만 다른 국가들이 오스트리아를 따라간다면 락다운(봉쇄조치)은 분명 위험이 될 것"이라며 "유가가 70달러 중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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