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강세 흐름 속 차기 연준의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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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22일~26일) 달러는 강세 흐름을 지속하면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3.993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114엔(0.10%) 상승했다. 상승폭은 작았지만 주간 고점 114.970엔에서 저점 113.560엔을 오가는 등 등락폭이 컸던 한 주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88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01580달러(1.38%)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정책 입장차이가 크게 부각되면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한주간 0.99% 오른 96.0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는데 달러인덱스는 4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번 주 달러 강세의 흐름을 방해할 요인은 눈에 띄지 않는다.
추수감사절인 25일을 하루 앞두고 24일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됐지만, 시장은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는 표정이다.
PCE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따라 대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연준의 입장에 대해서도 새롭게 해석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영국 독립 리서치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조나단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한주간 강세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 최근 상승세는 주요 경제, 특히 유로존에 대해 상대적인 미국 단기 국채 금리 강세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최근 유럽의 봉쇄조치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재차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경제성장이 계속해서 둔화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지속적인 것으로 입증된다면 달러 강세에 우호적인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주목할 만한 변수라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다.
시장은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재임에 무게를 싣는 양상이지만 민주당 진보파의 지원을 업고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호주 ANZ 은행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전에 차기 연준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면서 파월 의장의 연임을 시장이 선호하지만 만약 브레이너드 이사가 지명된다면 단기 변동성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랑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아그리콜(CA)은 연말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미국 의회의 연방정부 채무상한 논의, 달러에 대한 해외 수요 등에 따른 달러 초과 유동성 해소를 지목했다.
이어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비둘기파로 알려진 브레이너드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다면 달러 강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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