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파월 연임發 달러 강세에도 상승폭 축소 움직임…2.80원↑
  • 일시 : 2021-11-23 09:29:13
  • [서환] 파월 연임發 달러 강세에도 상승폭 축소 움직임…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가치 급등에 1,190원 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상승한 1,187.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5.40원 오른 1,19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재지명하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명하면서 통화정책의 연속성이 부각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리는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경제를 다시 더 잘 재건할 필요가 있다"며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며 완전 고용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둬, 우리 경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 연임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62%대로 급등했고 달러 인덱스도 96.5선으로 상승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도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며 1,1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환율 상승으로 이날도 수급상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며 상단을 누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를 점차 확대하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어제와 비슷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이 아침부터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1,190원 부근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주식투자 물량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등 결제수요가 적진 않지만, 역내 수급만 보면 오퍼가 우위"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6엔 하락한 114.7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4달러 오른 1.124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7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6.0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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