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원장 "자금세탁방지에 섭테크 등 도입 모색"
  • 일시 : 2021-11-23 10:36:02
  • FIU 원장 "자금세탁방지에 섭테크 등 도입 모색"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가상자산 등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23일 개최했다.

    이날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는 마커스 플라이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과 피야푼 핑무앙 태국 자금세탁방지위원회(AMLO) 사무총장 등 해외 기관장을 비롯해 금융기관·유관기관·학계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FATF 가상자산 관련 실무그룹 공동 의장인 하부치 타카히데 일본 금융청 관계자와 호주·캐나다 FIU 관계자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김정각 FIU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은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과 코로나 영향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라며 "이에 발맞춰 자금세탁방지제도(AML)·테러자금조달금지(CFT) 분야에서도 섭테크 등 신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산형 가상자산거래에 적합한 AML·CFT 제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원장은 올해 3월부터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신고의무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했다"며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첫 규제 사례임에도 현재까지 큰 혼란 없이 안착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FIU는 올해 3월 25일부터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를 받기 시작해 현재 6개사에 대한 신고수리가 결졍됐다"며 "연말까지 42개사에 대한 신고절차를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AML·CFT 의무 이행에 대한 검사·감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개정된 FATF 지침서에서는 트래블룰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며 "국내 트래블 룰 제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강구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트래블 룰은 FATF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가상자산사업자에 부과한 규제다.

    마커스 플라이어 FATF 의장은 "한국이 작년 상호평가 후 강화된 사후관리에 들어갔고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가상자산규제와 관련해 FATF와 국제공조를 통한 미래지향적 접근을 기반으로 AML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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