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회담…디지털·친환경 협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회복을 위한 디지털, 친환경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알바라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회복을 위해 디지털, 친환경 성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한국의 '한국판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디지털화, 탈탄소화, 지방분권화 경제 달성 정책'을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 디지털·친환경 인프라 확충, 폐기물 처리, 저공해차 보급 등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친환경 인프라 사업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3월 디지털화, 탈탄소화, 지방분권화를 위한 국토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2050년까지 15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알바라도 대통령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이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코스타리카는 미국, 스페인, 멕시코 등 소수 국가와 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수립한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 디지털, 과학기술,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알바라도 대통령은 "과학기술 혁신, 관광, 우주항공산업, 영화, 수소전지, 그리고 전기모빌리티와 같이 한국이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지난 2016년에 수립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면서 "디지털, 기술, 친환경 분야 등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교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코스타리카의 국책 인프라 사업과 관련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국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2020-2050 포용적·탈탄소화 경제를 위한 국토발전전략' 정책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디지털 정부, 탄소중립, 과학기술, 항공우주, 수소경제 등 분야의 협력도 약속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디지털 정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환경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삼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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