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가 "미국인, 인플레이션에 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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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내 투표권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민주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유명 투자자인 케빈 오리어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열받았다(pissed)"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열 받은 상태다.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고 했다.
지난달 미국에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2%를 기록했다. 30여 년 만의 최고치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물가 급등이 일시적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오리어리는 다른 관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진짜 인플레를 보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두드러지게 올랐고, 우리 회사 직원들이 구매하는 기본적인 물품, 음식과 베이컨 가격 등도 상당히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오리어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플레이션을 급등시키라는 책무가 주어지진 않았다. 그는 프랭클린 D 루즈벨트가 되어달라는 요구를 받진 않았다"고 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1930년대에 뉴딜정책을 도입하면서 연방정부 지출을 늘린 인물이다.
오리어리는 또한 "인플레이션 법안은 가장 마지막에나 필요하다"면서 지난주에 하원을 통과한 1조7천500억달러 규모 재정 지출안을 문제 삼았다. 그는 "미국 경제는 돈을 더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경제는 불붙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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