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90원선 수급 공방 지속…0.10원↑
  • 일시 : 2021-11-24 11:10:10
  • [서환-오전] 1,190원선 수급 공방 지속…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 선 부근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10원 오른 1,189.80원에 거래됐다.

    전일에 이어 1,190원 선 공방이 이어지는 중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임 이후 인플레 대응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인덱스가 96대 중반으로 급등하며 달러-원에도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지난밤부터는 해당 레벨에서 큰 변동 없이 숨 고르기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달러 강세 여파로 달러-원 상승 압력이 상존하지만, 1,190원 선을 쉽사리 뚫고 올라서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탄탄히 대기하면서 상단을 막아서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이어지는 점도 달러-원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리는 요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4거래일간 1조5천억 원가량을 쓸어 담았다.

    달러-원 1,190원대에서는 외환 당국의 매도 개입 부담이 크다는 점도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다음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뉴질랜드 중앙은행도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1,190원 턱밑에서 수급에 따라 소폭 등락하는 장세가 오전 내내 이어지는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87.00~1,191.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상단에서는 네고로 인해 매도 물량이 두텁다"면서 "1,190원 선에 다가서면 여지없이 네고가 나오고 있어 저항력이 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이 상존하긴 하지만,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와 휴장 등을 고려하면 달러 강세가 주춤할 수도 있다"면서 "달러-원이 강하게 오를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제도 꾸준한 가운데 순간순간 오를 수도 있지만, 1,190원 선 위로 뚫고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증시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0.30원 오른 1,190.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에는 1,189원 선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1,190원 선 부근에서는 네고가, 반락하면 연기금 추정 물량 등 결제가 맞서는 상황이다.

    장중 저점은 1,188.30원, 고점은 1,190.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1.70원에 그쳤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9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4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01엔 하락한 115.1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1달러 내린 1.123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7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6.14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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