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물량지수 1개월 만에 상승 전환…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 일시 : 2021-11-24 12:00:26
  • 10월 수출물량지수 1개월 만에 상승 전환…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0월 수출물량지수가 1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물량지수는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되고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1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10.2%)과 운송장비(-3.3%)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4.0%)와 석탄 및 석유제품(17.4%)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3.3%)와 화학제품(35.8%), 석탄 및 석유제품(142.1%)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보다 25.2%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12.5% 상승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31.0% 상승하며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처: 한국은행


    10월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하며 14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운송장비(-17.5%)가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5.3%)와 석탄 및 석유제품(81.0%)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91.5%)과 석탄 및 석유제품(213.1%),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8.2%)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39.0%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금액 등락률은 지난 1990년 11월 448.6% 이후 최대치다.

    수입금액지수는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출처: 한국은행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9.9%)이 수출가격(21.2%)보다 더 크게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6.7% 하락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월 대비로는 1.5%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한편, 10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3.4%)가 상승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6.7%)가 하락해 전년 같은 달보다 3.6%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금액지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13.1% 올랐다"며 "국제유가나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아무래도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강세가 순상품무역지수 하락 추세가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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