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美 석유 수출 금지 주장, 역효과 불러올 것"
  • 일시 : 2021-11-25 10:47:31
  • 골드만 "美 석유 수출 금지 주장, 역효과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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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민주당 내에서 석유 수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전략비축유 방출도 비효율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같은 정부의 개입은 유가 상승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다"고 거듭 지적했다. 유가 상승을 저지하려면 산유국들이 느린 생산이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비축유 5천만 배럴 방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석유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영국도 이번 조치에 동참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23일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 넘게 상승했다.

    이 가운데 일부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5년 해제된 석유 수출 금지령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미국은 일일 3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수출이 금지돼도 미국 내 정유업체가 해당 원유를 처리할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봤을 때 일일 300만 배럴분의 공급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품질인 브렌트유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은행은 우려했다. 미국이 수출하는 물량을 대체할 충분한 재고나 적절한 원유가 없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더욱 뛸 것이라는 얘기다.

    골드만삭스는 이는 결국 바이든 정권의 주요 우려 사항인 휘발유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미국이 유럽에서 휘발유를 수입한다며, 결국 미국 경제활동이 타격을 입으리라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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