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평가지표 '증가율' 중심 개편…금융권 노력 본다
  • 일시 : 2021-11-28 12:00:08
  • 기술금융 평가지표 '증가율' 중심 개편…금융권 노력 본다

    기업ㆍ하나銀,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서 1ㆍ2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기술·혁신성 중심의 자금공급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은행권의 기술금융 평가 지표를 현행 잔액 중심에서 증가율 중심으로 개편한다.

    은행들이 기술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정도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기술금융 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undefined


    금융위는 기술금융을 다소 늦게 추진한 은행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평가(TECH 평가) 지표를 증가율 중심으로 개편하고, 내년 상반기 실적 평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기술금융 잔액 등의 누적 개념보다 직전 2개 반기 대비 증가율 지표를 확대해 은행별로 기술금융에 대한 '노력도'를 강조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지식재산권(IP)·동산담보대출 등 혁신금융 지표를 확대하고 뉴딜 관련 산업코드를 유망기술분야 기업으로 인정해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평가 시스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표준기술평가모형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부도변별력 등을 고려한 중요지표 28개가 표준항목이 되며, 평가기준을 표준화해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기관별 평가의 근거가 되는 자료는 신용정보원에 집중해 향후 모형 개선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는 은행·기술신용평가사(TCB)의 기술평가에 대해 품질관리위가 평가 품질을 심사하고, 해당 결과를 공시하는 등 품질관리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중장기적으로 기술력이 있으면 신용등급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여신모형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요소 반영 범위에 따라 도입·부분통합·완전통합 등 3단계로 나뉜다.

    한편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 결과 대형은행 중에서는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1·2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만 2천억원이 넘는 IP담보대출을 신규 공급하는 등 기술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했다.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부산은행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말 기준 은행권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10조9천억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금융은 IP와 동산금융, 창업기업 등에 대한 혁신금융 과제를 지원하며 은행권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금리·한도, 순수 신용대출, 유망기술분야 및 창업기업 지원 등의 차원에서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undefined


    yw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