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오미크론에 막힌 달러 강세, 확산추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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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이번 주(11월 29일~12월 3일) 달러화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Omicron) 등장을 주시하면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3.112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881엔(0.77%)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23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00350달러(0.31%)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5.973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07% 내렸다. 4주 연속 상승세도 함께 막을 내렸다.
연말을 향해 강세를 띠던 달러화를 막아선 것은 오미크론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오미크론을 바이러스 변이 분류 단계 중 최고 등급인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이 소식에 지난 26일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1.95%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3%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0.83% 내린 95.973을 나타냈다.
외환거래중개회사인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시장분석가는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의 전형적인 이동을 보고 있다. 주식, 원자재, 통화, 원유는 타격을 받았고 채권, 금, 엔화, 스위스프랑 등 전형적인 안전자산은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도 오미크론 관련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등에서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아직 변이 확진자가 보고된 바는 없다.
다만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면서 "미국에 오미크론이 상륙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과 함께 달러화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증언이다.
이번 주 30일과 1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상·하원에서 각각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고용보고서 발표도 이번 주에 예정돼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비농업 고용이 58만1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에는 53만1천 명 증가한 바 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달러화 강세가 이번 주에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레디아그리콜도 미국 경제성장 전망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달러화에 하방 리스크 요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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