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1,200원 빅피겨를 상향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몰한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며 환율에 강한 상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전장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2%대 급락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락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힘을 얻었다.
통화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했으나, 위험 통화인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주말 달러-원 1개월물이 1,196.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30원) 대비 2.3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1.00∼1,20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위험 회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시장 변동성도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의 상단은 1,20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우리 외환 당국이 1,200원 선을 주의 깊게 볼 것이라는 생각이 우세하다. 환율은 우선 1,200원을 상향 시도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91.00~1,202.00원
◇ B은행 딜러
오미크론으로 모든 자산 가격이 위험 회피로 움직였다. 엔이 강세, VIX가 올라가는 전형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200원 빅 피겨를 상향 시도할 듯하다. 관건은 당국의 스무딩 여부와 아시아 주식 시장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이 코스피 순매도 흐름을 보일 경우 환율은 치솟을 수 있다. 네고가 나오겠지만, 공격적으로 출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정도의 영향일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상대적으로 위안화가 견고하다는 점인데, 아시아 주식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봐야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92.00~1,201.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1,200원을 상향 시도할 듯하다. 1,200원 상단이 뚫릴 경우 1,205원 부근까지 열어두고 있다. 환율의 상단을 막을 요인은 당국 정도라고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1,195.00~1,2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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