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오미크론 과도한 우려 되돌림에 보합 등락…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 중 상승폭을 되돌리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증폭됐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과도한 우려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내린 1,193.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말 사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된 영향을 받아 1,195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빅피겨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오히려 과도한 우려에 대한 되돌림에 달러-원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오미크론으로 급락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5%가량 반등하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96.1선 후반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위안대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 후 점차 낙폭을 줄이며 2,920선 부근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소량이나마 주식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되돌림과 더불어 수급상 네고물량도 나오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지만, 1,190원대 초중반에서는 결제물량도 나오며 공방하는 모습이다.
이날 개장 전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지적하면서도 과거 재확산 시기에 나타난 금융시장의 복원력과 방역·의료 체계 개선, 경제활동 측면에서 높아진 완충 능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변이 바이러스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겠다"며 "특히 금융시장별, 상황별 시장안정 조치 수단을 보다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190~1,196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개장 전 호주달러나 엔화, 유로화 반응하고 미국 주가 선물도 상승 분위기로 갔다"며 "코스피 지수도 동시호가 때 하락세가 컸던 데 비해 장 초반 선반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과도한 상승을 되돌린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물량이 연이어 나오며 하락했지만, 1,192원대에서는 결제물량도 수시로 나오며 공방 중"이라며 "특별한 이슈가 보이지 않아 오후에도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환율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로화와 엔화에 대한 네고물량이 들어오면서 눌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종가 수준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인 부분은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반등한다면 1,196원 정도는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흐름을 반영해 전일 대비 2.20원 오른 1,195.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96원대로 상승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되돌리며 하락 전했다.
장중 고점은 1,196.10원, 저점은 1,191.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4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5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558엔 상승한 114.6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414달러 하락한 1.128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2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6.8763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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