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오미크론 확산에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은…"
  • 일시 : 2021-11-30 14:25:10
  • 배런스 "오미크론 확산에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은…"

    "국가별 제한 조처, 재정·통화 정책 주목해야"

    "기존 공급망·노동력 문제 심화할 수도"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시장이 예의주시해야 할 것은 각국 정부가 시행하는 제한 조처와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조정하는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봉쇄 및 지역 교통에 대한 엄격한 제한 조처, 항구 폐쇄 등과 같은 규제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 그린 TS 롬바드 중국 및 아시아 연구 책임자도 중국 당국이 향후 최소 6개월 동안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규제 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전 코로나 완화세에 따라 점차 무관용 정책의 빗장을 풀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 일이다. 씨티그룹의 전략가들은 중국의 경기 침체 국면이 내년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국과 미국은 이와 달리 강도 높은 제한 조처를 내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어링 이코노미스트는 양 국가가 "바이러스와 함께 살기 위한 학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켈리도 29일 메모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여행과 오락 등 경제재개 관련 산업은 '다소 우울한 상태를 유지'하겠지만, 경제의 다른 섹터는 큰 혼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각 국가가 봉쇄 조처에 나섬에 따라 기존의 공급망 문제가 더 심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시어링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러스 관련 상품에 대한 지출 급증, 항구 폐쇄 등이 기존의 공급 부담을 악화하고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롭고 더 위협한 바이러스 파동으로 일부 노동자들이 일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또 복귀하지 못하게 되어 현재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부분의 분석가는 오미크론 변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다른 방향을 모색할 공산이 크다. 그린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둔화세에 있기 때문에 당국이 재정 및 통화 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수출, 산업 생산, 부동산 분야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rockporter@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