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S&P에 "가계부채 리스크 제한…부동산 안정세"
  • 일시 : 2021-11-30 16:10:13
  • 홍남기, S&P에 "가계부채 리스크 제한…부동산 안정세"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만나 "가계부채 총량 증가에도 전반적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S&P 연례협의단과 면담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통해서 내년 증가율 4~5% 수준으로 총량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가계부채 리스크가 제한적인 이유로 부동산 등 대응자산, 여신건전성, 고신용 차주 비중, 금융기관 손실흡수능력(BIS 비율) 등을 꼽았다.

    그는 "취약계층과 실수요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민정책금융 및 대환 공급 확대 등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는 "9월 말부터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고 시장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 효과를 고려시 향후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 상황에 대해서는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재정일자리와 민간 부문 일자리가 고르게 증가하는 등 양호한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포용성장 정책 등에 따른 시장소득 회복과 정부 이전소득에 힘입어 3분기 소득·분배상황이 크게 개선됐다"며 "주요국 대비 작은 규모의 재정 투입으로 더 나은 위기 극복 효과를 거두는 가성비 높은 정책을 폈다"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한 재정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회 논의 중인 재정준칙 입법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S&P는 이날 면담에 대해 경제회복, 포용성장, 미래 대비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S&P는 다음달 2일까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과 연례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에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S&P는 우리나라에 신용등급 및 전망을 AA·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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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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