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대금리차 시중은행 4배…3년 수익 13.7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저축은행이 시중은행의 4배 수준에 달하는 예대금리 차이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저축은행 예대금리차 및 수익 내역'에 따르면 2018~2020년 저축은행 예대금리차는 평균 7.8%포인트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9%포인트로, 상당한 격차다.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018~2019년에 7.9%포인트, 지난해 7.8%포인트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 1~7월 예대금리차는 7.2%포인트로 파악됐다.
이들이 예대금리차로 지난 3년간 거둔 수익은 13조6천95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2018년 4조1천811억원이었던 수익은 2019년에 4조4천829억원, 지난해 5조310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 1~7월 수익은 3조3천809억원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 수익 증가세에 대해 가계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확대 등을 사유로 들었다.
강민국 의원은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 문을 못 넘는 중저신용자 등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으로 금리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금감원이 대출금리 산정체계 모범규준 등을 준수했는지 점검하고, 저축은행의 금리 운용실태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인하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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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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