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인 주식 순매수에 1,180원대 초반 하락…6.50원↓
  • 일시 : 2021-12-01 11:24:17
  • [서환-오전] 외인 주식 순매수에 1,180원대 초반 하락…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초반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틀 연속 10원 이상 하락하며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상승한 것보다 되돌림 폭이 컸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6.50원 하락한 1,18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84.40원으로 하락 개장했으나 점차 하락폭을 키우며 1,180원 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급등락 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은 장중 환율 반등 재료가 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혼재된 재료 속에 크게 반영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란 기존의 주장을 철회하고 테이퍼링 가속화가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5.9선에서 횡보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하락폭을 되돌리며 상승하는 듯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6.36위안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전일 2%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주도하는 가운데 1.5%가량 상승하며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4천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했다. MSCI지수 리밸런싱 이후 자금이 유입된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수급상으로도 오퍼가 많이 나온 가운데 1,180원 선에서는 결제물량 등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1년물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장중 5.50원에서 4.40원으로 하락하는 등 장중 혼란한 모습을 나타냈다. 특정 하우스에서 물량을 처리하면서 패닉셀이 나온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개입 추정 물량에 다소간 진정된 모습이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0~1,185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FX 스와프포인트가 급락한 만큼 장중 스와프 시장 동향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외국계든 국내든 장 초반 팔자가 많았다"며 "다만,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반영이 안 되는 것처럼 보여 오후엔 되감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엔 낙폭을 되돌리며 1,183~1,184원 수준에서 등락할 것 같다"며 "1,180원 선에서는 확실히 결제가 많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한 하우스에서 1년을 계속 팔면서 패닉 셀이 나오며 1년물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며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개입 추정 물량 등이 나오면서 다소 진정된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 스와프포인트도 약간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크게 거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하락세를 반영해 전일 대비 3.50원 내린 1,184.4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84원대에 머물던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지수 강세 등에 1,18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1,185.00원, 저점은 1,180.5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5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3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6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05엔 상승한 113.4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05달러 하락한 1.132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8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5.6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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