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스와프, '파월 발언+패닉셀'에 장중 혼란…1년물 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 1년물이 갑작스레 낙폭을 확대하면서 스와프 시장이 오전 한때 혼란을 겪었다.
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오전 11시 49분 현재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4.9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0.20원 하락한 2.70원에, 3개월물과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1.25원과 0.40원에 거래됐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출석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1년물이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transitory)'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장을 포기하고 테이퍼링 가속화를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색채를 강화했다.
달러-원 현물환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발언보다는 수급에 더 영향을 받으며 환율이 1,18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지만, 스와프 시장에서는 내년 6월 이후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1년물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
스와프포인트 하락에 일부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장중 패닉셀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날 5.50원에 거래를 시작한 1년물 FX스와프포인트는 점차 하락하며 오전 10시 20분께는 5.00원 아래로 하락했다가 4.4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후 재정 비드로 추정되는 물량에 4.70~4.90원 구간에서 움직이며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파월 의장이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1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는데 그러다 보니 1년물 스와프포인트가 조정받은 것"이라며 "시장이 밀리니 패닉셀도 나왔는데 재정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나오며 올라왔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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