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에 1,170원대 속락…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에 1,180원 선 아래로 낙폭을 확대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8.60원 내린 1,17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코스피 상승세에 오전 중 하락폭을 점차 확대하며 점심 무렵 1,180원 선을 하향 돌파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환율이 반등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8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오히려 낙폭을 키웠다.
다만,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와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1,180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가 활발하게 나오면서 환율은 1,179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5.9선에서 횡보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6위안대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전일 2%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에 2% 넘게 급등하며 하루만에 2,900선을 회복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이 한산하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환율이 하락했다"며 "호가가 얇다보니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1,170원대로 내려오면서 하단에서는 결제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오후에는 하단이 지지되며 1,180원 전후로 공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06엔 상승한 113.431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14달러 내린 1.133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6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5.2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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