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증자에 BIS 비율 급등…카뱅 2Q 대비 약 14%P↑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의 올해 3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이 증자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3분기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BIS 기준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90%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대비 0.24%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40%, 14.55%, 6.66%로 집계됐다.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자와 순이익 시현 등으로 자본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총자본은 연결분기순이익과 증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전분기보다 10조7천억원가량(3.5%) 늘었다. 위험가중자산의 경우 대출자산 증가에 따라 같은 기간 37조6천억원(1.9%) 늘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3분기에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보통주·기본·총자본비율 모두 30%대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총자본비율은 34.57%로, 전분기보다 14.68%P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9.82%로, 전분기 대비 8.91%P 올랐다.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우리금융지주도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줄면서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금융의 총자본비율은 14.83%로, 전분기보다 1.08%P 증가했다.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이 자본보다 늘어난 씨티·SC제일·수출입·DGB·산업·JB·하나 등 7개 은행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특히 씨티은행의 경우 총자본비율이 18.35%로 전분기보다 0.9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9월 말 자본비율은 증자와 순이익 시현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최근 미국 테이퍼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내외 불안요인 속에서 시스템 리스크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건전한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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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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