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글로벌 인플레, 더 오래 더 높게 오를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더 높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로런스 분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세계 경제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가파른 경기 둔화에 직면할 수 있으며, 팬데믹 초기에 보인 것처럼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OECD는 미국의 내년 소비자물가가 평균 4.4%를 기록하고, 유로존은 2.7%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모두 지난 9월 전망했던 3.1%와 1.9%에서 오른 것이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기 전 전망치다.
분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와 기업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게 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의 상승은 중앙은행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 중 하나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면, 임금을 끌어올리고 이에 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인플레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분 이코노미스트는 "그것은 걱정거리다"라며 "사람들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10개월간 일시적이라고 말해왔다. 나는 분명 일부 사람들은 그것에 회의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용어를 더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의회 청문회에서 "그 단어에서 빠져나와 우리가 의미하는 것을 더욱 분명히 설명하기에 좋은 때이다"라고 말했다.
OECD는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 반도체, 기타 상품은 물론 노동력에 이르기까지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10조 달러를 써왔지만, 백신 구매 비용은 500억 달러, 0.5%에 불과했다"라며 우리가 왜 백신 공급에 더 노력하지 않은 지 의문이 들게 만든다고 말했다.
분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로 각국이 봉쇄를 강화한다면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며, (팬데믹 초기처럼) 물가가 갑자기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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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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