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매파 연준·美 오미크론 첫 확진…주식↓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12월 첫 거래일을 맞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논의하겠다는 말을 재확인하면서 단기물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이에 장단기 미국 국채수익률 차이가 축소됐다.
달러화 가치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오미크론이 미국 본토에도 상륙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다.
하지만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하면서 유럽중앙은행과의 정책 차별화 기대에 유로 대비로는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했다.
주간 원유재고 감소로 지지된 유가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12월 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어제 언급한 것처럼 테이퍼링을 축소하는 것이 정말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테이퍼링이 금융시장에 파괴적 사건(disruptive event)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렇게 돼서는 안되며, 지금까지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경제는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경제지표로는 11월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호조를 보였다.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만6천 명을 웃돈 수준이다.
11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8.3으로, 전달 확정치인 58.4보다낮았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61.1로 집계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0.8보다 높아진 것으로 월가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10월 건설 지출은 전월보다 0.2% 늘어난 연율 1조5천980억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 예상치 0.3% 증가는 소폭 밑돌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1.68포인트(1.34%) 하락한 34,022.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96포인트(1.18%) 떨어진 4,513.0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3.64포인트(1.83%) 밀린 15,254.05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오미크론 관련 소식,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민간 고용지표 등을 주시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민간 고용 지표 호조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의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입국한 사람으로 2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모든 밀접 접촉자들과 연락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환자의 증세가 가볍고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종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최소 23개국에 달한다.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서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 이를 몇 달 더 일찍 끝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매달 300억 달러씩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6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준은 매달 150억 달러씩 채권 매입을 축소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과정이 시장에 혼란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경제 활동이 10월에서 11월 초까지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modest)' 속도에서 '보통의(moderate)' 속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는 '보통(moderate)'에서 '강한(robust)' 속도로 올랐으며, 물가 상승이 경제 섹터 전반에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민간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만6천 명을 웃돈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57만1천 명 증가에서 57만 명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기 전 수치로 11월에도 고용 증가세가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가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혼조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61.1로 전달 기록한 60.8보다 높아졌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8.3으로 지난 10월 확정치인 58.4보다 다소 낮았다. 이날 수치는 지난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통신, 임의소비재, 산업, 부동산, 기술, 금융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유틸리티 관련주만이 나홀로 상승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여행 관련주들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고, 보잉 주가도 3% 가까이 떨어졌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와 카니발의 주가도 각각 5%, 4%가량 하락했고, 윈리조트와 힐튼의 주가도 2%가량 밀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관망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충격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지속해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연준의 매파적 변화를 함께 소화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센예크 전략가는 "최근 매도세는 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보이지만, 큰 손실을 피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12월 15일 회의까지 기다리길 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7%로 예상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7.0%로 내다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93포인트(14.45%) 오른 31.12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22bp 하락한 1.43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1.01bp 오른 0.567%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56bp 내린 1.78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98.1bp에서 86.9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가 논의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오미크론 관련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오미크론에 기존 백신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장기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반면, 테이퍼링 가속화 기대가 커지면서 단기물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에 전반적으로 수익률 곡선은 점차 평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전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의 하원 증언에서 매파 연준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이 전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단어에서 이제 벗어나겠다는 발언과 함께 12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국채수익률은 요동쳤다.
국채수익률이 전일 급락했다 반등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긴축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12월 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어제 언급한 것처럼 테이퍼링을 축소하는 것이 정말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테이퍼링이 금융시장에 파괴적 사건(disruptive event)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그렇게 돼서는 안될 것이며, 지금까지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경제는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 지속과 연준 테이퍼링 가속화 의지를 확인한 시장은 오후에는 오미크론에 다시 흔들렸다.
CNBC와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확인했다.
오미크론이 유럽과 아시아를 거쳐 미국에도 상륙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불안에 휩싸였다.
1.50%대로 높아졌던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다시 1.43%대로 낮아졌고,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1.82%대에서 1.75%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0.61%대에서 점차 0.56%대로 점점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에 나온 미 연준의 베이지북은 오미크론 변이가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미 연준의 경기 판단을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로 눈길을 끌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제 활동이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 속도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몇몇 지역에서는 강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으로 억제됐다고 전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강한 임금 증가세를 보고했다"며 물가는 '보통'에서 '강한(robust)' 속도로 올랐다고 진단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11월 ADP 고용보고서, 11월 마킷 제조업 PMI,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10월 건설지출,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등이 발표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만6천명을 웃돈 수준이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8.3으로 지난 10월 확정치인 58.4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0.8보다 높아진 것으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0.2% 늘어난 연율 1조5천980억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인 0.3% 증가를 소폭 밑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스탠더드뱅크의 스티브 배로우 주요 10개국(G10) 전략 헤드는 "오미크론이 얼마나 큰 위협인지 아는 것 뿐 아니라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가져올지, 디플레이션을 가져올지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회피가 심해지면 채권가격이 랠리를 보이고, 일드가 하락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채권 강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오미크론의 비용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일드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2.80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025엔보다 0.217엔(0.19%)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1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415달러보다 0.00315달러(0.28%) 내렸다.
유로는 엔화 대비 유로당 127.59엔을 기록, 전장 129.19엔보다 0.60엔(0.47%)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865에서 0.23% 상승한 96.082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오후 들어 급하게 소환됐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확인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모든 밀접 접촉자들과 연락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관련 소식에 안전 통화인 일본 엔화가 112엔대로 내려서는 등 강세로 급반전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전날 종가대비 1.6bp 이사 하락한 1.43%에 호가되며 일본 엔화 강세를 부채질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다시 강세 흐름을 다잡아 갔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한 데 따라 유럽중앙은행(ECB)과 정책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유로-달러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 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진단됐다. 유로-달러 변동성 지수 1개월물은 지난달 29일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도 매파적 행보를 강화하며 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 논의를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12월 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어제 언급한 것처럼 테이퍼링을 축소하는 것이 정말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파월은 전날에도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에서 물러날 좋은 시기"라며 "11월 회의에서 발표한 테이퍼링을 아마도 몇 달 더 빨리(perhaps a few months sooner)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만6천명을 웃돈 수준이다.
크레디트 스위스 금리 전략 헤드인 조나단 콘은 "어제 매파로 경도된 파월은 연준의 화려한 수사에 따른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제거했다"고 진단했다. 파월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아직 열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른 연준 관리들에게서 들어왔던 매파적 변신을 기본적으로 재확인했다는 이유에서다.
시포트의 톰 디 갈로마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사실을 무시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아마도 향후 성명서와 향후 발언에서 일시적(transitory )이라는 논평을 삭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G 전략가들은 " 오미크론 변이가(연준의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유로화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 유로-달러 변동성이 급증했다"면서 " 반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주요 관심사임을 시사한) 파월의 발언은 유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ING는 "두 테마 모두 앞으로 4주 동안 많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유동성이 감소하는 것은 외환 시장의 험난한 상황을 가리킨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61달러(0.9%) 하락한 배럴당 65.5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장중 한때 배럴당 69.49달러까지 올랐지만 미국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마감가는 지난 8월 2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주간 원유 재고 감소에도 OPEC의 증산 규모 유지 또는 축소 가능성을 저울질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는 감소했다.
지난 2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90만9천 배럴 감소한 4억3천311만1천 배럴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8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402만9천 배럴 증가한 2억1천542만2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21만6천 배럴 증가한 1억2천387만7천 배럴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5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직전주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EIA는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재고가 한 주 동안 11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OPEC+로 향하고 있다.
OPEC+ 회의 결과는 오는 2일에 나올 예정이다.
월간 40만 배럴 증산 규모에 변화가 있을 경우 유가는 다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증가하는 점도 유가를 누르는 요인 중 하나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진 사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는 물론 미국에서도 나타나면서 경계심은 더욱 커졌다.
CNBC와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확인했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OPEC+가 원유 증산 규모를 조정할지 여부와 오미크론이 확산할 경우 석유 수요가 줄어들 가늠해 보고 있다.
타이케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타리크 자히르 이사는 "OPEC가 현재 하루 40만 배럴의 월간 증산 규모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히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의 심각성과 영향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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