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매수 vs 결제수요에 1,170원대 중후반 등락…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안전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듯했으나 코스피 지수가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지지하는 모습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일보다 1.60원 하락한 1,17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안전 선호 심리 강화에 상승세로 출발하는 듯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반전하며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간밤 미국 내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천억 원 이상 순매수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관련 환전 수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수급상 1,170원대에서는 대기 중인 결제물량도 많은 만큼 하단은 지지가 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들어오고 채권 자금도 들어오다 보니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듯하다"며 "다만, 밑에서는 대기 중인 결제물량이 있어 더 빠지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방이 막히면서 오후에도 1,17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자체의 위험 심리도 돌아선 것이 아닌 만큼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2엔 상승한 113.01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30달러 오른 1.132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4.8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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