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인플레 덕에 한은 내년 1월 금리 인상"
  • 일시 : 2021-12-02 14:55:53
  • 노무라 "인플레 덕에 한은 내년 1월 금리 인상"



    *그림1*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노무라는 한국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에 내년 1월 금리를 인상할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노무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2%보다 높은 것일 뿐 아니라 2012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노무라는 한국의 인플레이션에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공존한다고 지적했다.

    유가가 고점을 지났다는 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다소 위축되면서 서비스 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 등은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농산물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 경제 재개가 진행 중이라는 점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하방 압력 모두가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반영돼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다.

    특히 한국은행은 향후 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적될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현재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이야기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은 내년 1월 금리 인상에 확실한 명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만 노무라는 1월 이후에는 경제가 부진해지면서 한국은행의 매파적 기조를 지지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는 2%를 밑도는 등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반도체 수요 감소마저 한국은행의 장밋빛 경제 전망을 흔들 것"이라면서 "내년 1월이 한국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