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비농업 고용 21만 명 증가…월가 예상치 크게 밑돌아(종합)
  • 일시 : 2021-12-03 23:05:33
  • 美 11월 비농업 고용 21만 명 증가…월가 예상치 크게 밑돌아(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고용이 전달 수치와 월가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실업률은 4.2%로 전달의 4.6%에서 크게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7만3천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고용은 53만1천 명 증가에서 54만6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고, 9월 고용은 31만2천 명 증가에서 37만9천 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월평균 신규 고용은 55만5천 명을 기록했다. 2020년 4월 이후 1천850만 명의 고용이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보다는 390만 명(2.6%)이 여전히 일자리를 잃은 상태다.

    11월에는 민간부문 고용이 23만5천 명 증가했고, 공공 부문 고용은 2만5천 명 감소했다.

    노동부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운송 및 창고, 건설, 제조 부문의 고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소매 무역 고용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고용은 9만 명 증가했고, 운송 및 창고 부문 고용은 5만 명 증가했다.

    건설과 제조업 부문은 각각 3만1천 명 증가했고, 금융 활동 부문 고용은 1만3천 명 늘어났다. 소매 무역은 2만 명 감소했다.

    레저와 접객 분야 고용은 2만3천 명 증가했으며, 헬스케어는 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노동부는 그 외 광업, 도매무역, 정보, 기타 서비스, 공공 및 민간 교육 부문 고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11월 실업률은 4.2%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인 4.5%보다 하락했다. 전월 실업률은 4.6%로 그대로 유지됐다.

    11월 실업자 수는 54만2천 명 줄어든 6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기록한 실업률 3.5%와 실업자 수 570만 명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1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전달의 61.6%에서 소폭 올랐다. 11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이는 2020년 2월보다는 1.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8달러(0.26%) 오른 31.03달러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로는 4.8% 상승했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전달보다 0.1시간 늘어난 34.8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번 고용 지표는 오미크론 변이종이 보고되기 전의 자료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처럼 고용 시장을 다시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이체방크의 저스틴 와이드너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델타가 노동시장의 회복을 탈선시켰듯이 오미크론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노동시장의 회복세가 억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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