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반등에 상승폭 축소…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에 따라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29분 현재 전장보다 3.40원 오른 1,183.50원에 거래됐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의 디풀트 가능성이 다시 부상한 점도 투자 심리를 훼손했다.
달러-원도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1,180원대 중반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지지력을 유지하면서 달러-원도 상승 폭을 줄이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코스닥에서 2천억 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코스피에서는 보합세다.
헝다 불안 등에도 달러-위안(CNH)은 6.37위안 선 아래로 내리기도 하는 등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0~1,185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코스피의 반등 등으로 1,185원 선 부근에서는 롱스탑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헝다 불안 등을 고려하면 1,180원 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헝다 위기가 재부상했지만, 인민은행 등 당국의 관리 기대도 유지되면서 증시가 나쁘지 않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전환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아직 자금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원 1,180원대 중반에서는 네고 물량도 탄탄하게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일 대비 3.90원 오른 1,184.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지만,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반락하자 레벨을 낮췄다.
장중 고점은 1,186.10원, 저점은 1,182.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4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2천7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32엔 상승한 112.9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50달러 하락한 1.129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7.1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5.99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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