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제한적 강세…오미크론 '가벼운 증상' 주목
  • 일시 : 2021-12-06 23:07:19
  • 달러화, 제한적 강세…오미크론 '가벼운 증상' 주목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소폭의 강세를 보이면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누그러지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투자자들을 압박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2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768엔보다 0.452엔(0.4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96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093달러보다 0.00133달러(0.1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7.91엔을 기록, 전장 127.53엔보다 0.38엔(0.30%)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146보다 0.04% 상승한 96.181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이 가벼운 증상만 나타낸다는 소식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귀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도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 등에 대한 약세를 접고 강세 흐름을 다잡아 가고 있다.

    지난 주말 곤두박질쳤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지난 주말 9월 이후 처음으로 연 1.4% 아래로 내려선 뒤 이날 종가대비 3bp 이상 오른 1.38%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들어 작심한 듯 매파적 발언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말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고 싶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미주리 은행가협회 연설에서 "경제활동이 일반적으로 견조한 상황에서 2021년 미국 인플레이션은 놀라울 정도로 상승했다"면서 "이런 고려사항들은 FOMC가 다가오는 회의에서 부양책 철회 속도를 더 빠르게 할 것을 고려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대한 우려는 각 통화별 포지션에도 반영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지난주말 자료에 따르면 달러 매수 포지션은 2주 연속 상승해 201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화의 약세 포지션은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랜세스코 페솔레는 "달러화는 연준이 더 빠른 긴축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더 빠른 긴축계획은 지난주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 후반으로 예정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전망을 강화할 경우 수익률 곡선이 추가로 평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는 호주달러화나 노르웨이 크로네 등 원자재 통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 구간 등 수익률 곡선이 추가로 평탄해지면 일반적으로 원자재 통화가 저조한 성과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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