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7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 선 하향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에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면서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출연해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던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일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서며 시장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또한, 위험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관련된 커스터디 물량 등도 주요 하락 재료다.
다만, 아직 헝다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이 커지는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81.2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3.00원) 대비 2.4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8.00∼1,18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에 미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며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인민은행도 지준율을 인하하기로 하면서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헝다 리스크에도 투자자들이 안심하면서 위험자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이월 네고도 있어 다시 1,180원을 깨고 내려갈 수 있다.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이 가장 중요한데, 이날도 커스터디 물량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4.00원
◇ B은행 딜러
미국 주식이 반등했는데 국내 주식은 어제 선반영된 것 같다.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 같은데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 환율은 다시 하락 압력을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4.00원
◇ C은행 딜러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조치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 같다. 그러나 헝다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고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우려도 있어 1,180원대 하단은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 외국인 주식은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제 규모가 줄어들면서 전환점이 될지 살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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