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모기지업체, 줌 화상회의로 직원 900명 해고
  • 일시 : 2021-12-07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美 모기지업체, 줌 화상회의로 직원 900명 해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인 베터닷컴이 직원 900명을 줌 화상회의로 해고했다고 CNN비즈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베터닷컴의 최고경영자(CEO)인 비샬 가그는 지난 1일 웹 세미나 도중 고용인력의 9%에 해당하는 900명 이상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해고한다고 폭탄 선언했다.

    매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가그 CEO는 "이 말을 듣고 있다면 당신은 해고되는 불행한 집단에 속했다"며 "당신의 고용은 여기서 즉시 종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인사팀으로부터 수당과 퇴직금에 대한 이메일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그 CEO는 해고 이유로 시장 효율성, 성과, 생산성 등을 들었다. 포천지는 최근 보도에서 가그 CEO가 해고 대상이 된 노동자들을 비생산적이며 하루에 2시간만 일하면서 동료와 고객들로부터 도둑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해고 대상에는 다양성, 평등, 포용 채용 팀도 포함됐다고 CNN은 덧붙였다.

    소프트뱅크가 후원하는 모기지업체인 배터닷컴은 지난 5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펙)와의 합병으로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지난주 이와 관련해 7억5천만 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 재무제표상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지니고 있다.

    포브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가고 CEO는 이전에도 논란에 휘말린 적 있다.

    그는 한 직원에 보낸 편지에서 "당신은 너무 느리다. 멍청한 돌고래 떼 같다. 당장 그만둬라. 당신은 나를 당황하게 했다"고 적었다.

    한편 데일리비스트지는 지난 8월 가그 CEO의 오른팔 중 한 명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과 같은 엄청난 혜택을 입었다면서 이 인물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행정 휴가 중이라고 보도했다. (남승표 기자)



    ◇ "중국 최저 출생률, 세계 경제 뒤흔들 수도"

    사상 최저 수준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국의 출생률 문제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5일(현지시간)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이 헝다그룹 문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인구 위기와 비교하면 이런 단기적인 문제들은 무색해진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천 명당 신생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률이 8.52명을 기록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BI는 "이 문제가 세계 성장의 핵심 엔진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기에 향후 수십 년 동안 중국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심지어 세계를 재편할 수도 있다"며 "또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인구 감소에 따른 중국의 성장 둔화는 유럽과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은 훨씬 중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세계의 현대식 공장이고, 값싼 상품과 낮은 임금은 지난 20년간 세계 인플레이션을 낮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노동자가 적어진다는 것은 임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아마도 세계적으로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이는 서구 정치인과 중앙은행이 가장 원치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용욱 기자)



    ◇ 76만 달러 고지서 받고 나서야 해킹 사실 확인한 美 기술기업

    이란 해커가 미국 내 모 기술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정에 침입해 가상화폐를 채굴했지만, 해당 기업은 76만 달러(약 9억 원)의 서버 용량 사용 고지서를 받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이하 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미 검찰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고 있는 다니엘 젤루다르와 새이드 사페이는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기술 기업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계정에 접근해 가상화폐 '모네로' 채굴을 위한 새로운 서버와 프로그램을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데 사용되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구동하기 위해 많은 양의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데,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해당 기업의 서버 용량 사용 금액에 막대한 비용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기업이 추가 서버 용량 사용에 대한 76만 달러 규모의 고지서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받기 전까지 해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해당 기업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강보인 기자)



    ◇ 제프리스 "단기적으로는 인도보단 중국 투자 추천"

    제프리스가 단기적으로는 인도보단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크리스토퍼 우드 글로벌 주식 전략 헤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을 분석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인도보다 중국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적으로는 인도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단기적으로는 인도보다는 중국을 더 선호하는데 인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중국이 이미 한 해 동안 통화정책을 상당히 긴축적으로 가져왔으며 이제는 긴축의 고점을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지금부터 극적인 완화정책을 취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연준과는 점차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중국 주식에 더 건설적인 배경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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