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오미크론 우려 진정…주식·달러↑ 채권↓
  • 일시 : 2021-12-08 06:53:32
  • <뉴욕마켓워치> 오미크론 우려 진정…주식·달러↑ 채권↓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증세가 델타 변이보다 경미하다는 소식에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2.07%, 3.03%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미크론 충격이 가라앉고,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가속화 전망이 지속되면서 채권 매수세가 완화됐다.

    달러화 가치가 위험선호 심리의 귀환에 따라 상승폭을 줄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글로벌 위험자산이 약진하면서다. 오미크론 경계심도 누그러졌다.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대로 올랐다.

    오미크론에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회견에서 오미크론 전염력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원율이 더 낮고 환자에 대한 인공적인 산소 공급이 덜 필요하다는 점으로 미뤄 그 피해가 덜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미국 10월 무역수지와 3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이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43억 달러(17.6%) 줄어든 67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무역적자는 809억 달러에서 814억 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9월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5.2%(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예비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5.0%보다 더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생산성은 1960년 2분기의 6.1% 감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비농업 단위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연율 9.6% 올랐다.

    연준은 10월 소비자 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월 대비 169억 달러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전문가 예상치 250억 달러를 밑돌았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40포인트(1.40%) 오른 35,71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08포인트(2.07%) 상승한 4,686.7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1.76포인트(3.03%) 뛴 15,686.9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추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보도들이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된 모습이다.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날 미국 제약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비어)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소트로비맙(VIR-7831)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GSK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전임상 연구에서 소트로비맘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활성을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다른 모든 코로나 우려 변이를 포함해 오미크론까지 자사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기자 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력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원율이 더 낮고 환자들에 산소가 덜 필요하다는 점으로 미뤄 덜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 주에 백신 면역 회피와 보호 효과 등과 관련해 오미크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지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당장 연준은 다음 주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의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은 당초 예상된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날 예정이다.

    테이퍼링이 완료되면 금리 인상이 이전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6bp 오른 1.479%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4bp 오른 0.687%를 기록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무역적자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43억 달러(17.6%) 줄어든 67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무역적자는 814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2%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기존 예비치는 5.0% 감소였다. 3분기 생산성은 1960년 2분기 기록한 6.1% 감소 이후 최저치이다. 단위노동비용은 연율로 9.6% 올라 2분기의 8.3%보다 높아졌다.

    업종별로 기술 관련주가 3.5%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임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도 2% 이상씩 올랐으며, 금융과 부동산, 자재, 통신, 헬스 관련주 등이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기존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3% 이상 올랐다.

    인텔 주가는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가 내년 중순경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최근 크게 하락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7%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 주가도 4%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모두 2% 이상 올랐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데번에너지와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주가가 각각 6%, 4%가량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으나,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가 다시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 시장 애널리스트는 CNBC에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하다는 초기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은 오미크론이 미칠 잠재적 경제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미크론 공포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은 더 매파적인 연준을 지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지난주 롤러코스터 장세 이후 트레이더들은 약간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라며 "한편으로는 오미크론이 덜 위협적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연준이 긴축을 가속할 수 있어 시장에서는 약간의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42.1%로 반영했다.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29.6%로 반영했다. 내년 3월 1회 금리 인상 가능성도 34.4%로 높아졌다. 이는 1주일 전의 24.6%에서 높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5.29포인트(19.46%) 하락한 21.89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13bp 오른 1.479%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52bp 상승한 0.67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58bp 오른 1.797%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9.5bp에서 80.1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다음 주에 열리는 12월 FOMC로 향하고 있다.

    FOMC를 앞두고 이번 주 금요일에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히 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더해 내년 1분기에는 테이퍼링을 마치고,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시장의 우려를 모았던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코로나19 확산 부담은 다소 덜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위축됐던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이날 주식시장도 랠리를 보였고, 채권 매수세는 약해졌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 약화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은 올랐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1.45%대에서 1.48%대로, 30년물 수익률은 1.77%대에서 1.80%대로 근접했다.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0.66%대에서 0.69%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날 경제지표는 미국의 10월 무역수지와 3분기 생산성과 단위노동비용 지표가 발표됐다.

    지난 10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달보다 크게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43억 달러(17.6%) 줄어든 67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5.2%(계절 조정치) 감소해 지난 1960년 2분기 이후 최대폭 줄었다.

    이날 수치는 예비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5.0%보다 더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 분기 대비 연율 9.6% 올랐다.

    이는 2분기 수준인 8.3%와 월가 예상치인 8.4%보다 높은 수준이다.

    10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보다 169억 달러 증가했다.

    오후에 있었던 미 재무부의 3년물 국채입찰은 평균 수준과 비슷했다.

    3년물 발행금리는 1.000%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1.003%보다 살짝 낮게 정해졌다.

    응찰률은 2.43배로, 6개월 평균과 같았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2.2%로 6개월 평균인 53.6%보다 축소됐다.

    직접 낙찰률도 평균보다 낮았고, 딜러들이 가져가는 비율은 29.8%로 평균 28%보다 높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과 긴축 정책에 국채수익률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포트글로벌 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는 "국채 가격이 유동성이 줄면서 좀 약해지고 있다"며 "지금부터 내년초까지 연준의 테이퍼링을 앞두고 국채수익률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오미크론은 더 잘 전파되지만 덜 치명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데이터는 수정될 수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정부 부채의 주된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는 주요 미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가속화를 예상하며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49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481엔보다 0.009엔(0.0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38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830달러보다 0.00441달러(0.39%)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7.86엔을 기록, 전장 128.04엔보다 0.18엔(0.1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306보다 0.01% 상승한 96.306을 기록했다.

    안전통화인 달러화는 이날 오전까지 위험선호 심리의 귀환에 되레 강세를 보였다.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반영하면서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한층 누그러지면서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등 매파적 행보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학 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엔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초기 징후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더 나쁘지 않고 어쩌면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증도에 대해서는 "거의 확실히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 등의 발언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귀환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는 한때 3% 이상의 폭등세를 보이며 빅랠리를 펼쳤다.

    이에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도 위험선호 심리의 귀환을 반영하면서 호주달러 등 원자재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화는 외환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를 가늠하는 지표 통화로 통한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며 오미크론 변이에도 기존 경제의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당분간 비둘기파적인 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은행들의 정책 차별화에 대한 전망은 유로-달러 환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 대 1.12250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마땅한 지지선을 찾지 못했다.

    유로존 경제가 올해 3분기에 민간소비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유로화 약세를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계절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예상했다. 지난 2분기 GDP 역시 2.2%였다.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로는 3.9%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였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3분기 GDP 성장은 전분기 대비 4.1% 성장한 민간소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12월 경기기대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12월 경기기대지수는 29.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31.7보다 하락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25.0을 웃돌았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우리가 '오미크론'의 절정을 보았기를 희망하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우리가 보게 될 방향의 반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두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 12월의 승자는 방향성이 아닌 변동성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고 다른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니며 오미크론의 불을 줄임으로써 다른 주제에 다시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 다음 주 FOMC 정례 회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며 오미크론 위협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더 빠른 테이퍼와 더 빠른 금리 인상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 전략가들은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과매도된 원자재 통화 부문이 대규모 숏스퀴즈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스코샤뱅크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숀 오스본은 "호주 달러화는 RBA가 오미크론 변이로 경제 회복세가 탈선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논평에 따라 주요 통화 중에서 최고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로서는 델타보다 전염성이 강하지만 덜 치명적이다"면서 "이는 시장 전반에 보다 광범위하게 작동하고 있는 이론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56달러(3.7%) 상승한 배럴당 7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1월 24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충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에 원유시장의 수요 감소에 불안은 완화됐다.

    오미크론의 확산 여파에 따른 경기 불안 전망이 약해지면서 원유 수요 감소 우려도 경감됐다.

    원유 공급은 여전히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이란산 원유가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도 희석됐다.

    전일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미국에 판매하는 원유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S&P글로벌 플랫츠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12월 3일로 끝난 주간 동안 미국 원유 재고가 평균 1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 주간 원유 재고는 오는 9일 발표된다.

    정보제공업체인 IHS마킷의 마샬 스티브스 에너지 시장 분석가는 "트레이더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덜 치명적인 위협으로 보고, 세계 경제 성장률에 단지 미미한 영향만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아울러 유가가 미국 및 OECD 국가에서 드라이빙을 하는 휴가 시즌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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