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로나 7천명 확진에도 위험선호 회복…3.30원↓
  • 일시 : 2021-12-08 11:17:19
  • [서환-오전] 코로나 7천명 확진에도 위험선호 회복…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위험투자 심리가 회복된 데 힘입어 1,170원대 중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보다 3.30원 하락한 1,176.20원에 거래됐다.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이 경감되면서 국내외 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등했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1% 이상 오르며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1천억 원 이상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 명도 넘어서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증시에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양상이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6.36위안선 아래로 내리기도 하는 등 위안화가 강세인 점도 달러-원의 하락을 이끄는 요인이다.

    다만 1,175원 선 부근 저점 인식 결제 수요로 낙폭이 추가로 확대되지는 못하는 중이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74원~1,178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 1,175원 선 부근에서는 지지력이 강한 상황"이라면서 "매수세가 여러 방면에서 유입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도 고점을 본 흐름이라 오후 장에서는 달러-원이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다만 1,177원 선 저항도 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1,175원 선이 중요한 지지선인 만큼 결제 수요가 우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 장에서 주식 자금의 유입 강도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하락을 반영해 전일 대비 2.30원 내린 1,177.2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코스피 상승 및 위안화 강세 등과 연동해 하락했지만, 1,175원 선 부근에서 낙폭이 제한됐다.

    장중 고점은 1,178.40원, 저점은 1,175.2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2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86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0엔 하락한 113.45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35달러 상승한 1.128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5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4.77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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