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년 금융권 기후 스트레스테스트 시범 실시
제4차 녹색금융 추진 협의체 전체회의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내년부터 금융권에 기후경제 시나리오·모형에 따라 건전성 등을 분석하는 기후 스트레스테스트가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제4차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녹색금융 세부과제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감독원은 기후변화·고탄소 산업 관련 자산가치 하락 등 기후경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 기후경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하반기 중으로는 금융권에 스트레스 테스트 시범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후리스크 관리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활용을 유도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민간 금융회사의 우수사례도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는 금융회사가 녹색금융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국내외 운영사례 등을 담은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을 공개했다.
핸드북은 금융회사가 동일하게 준수해야 하는 규제가 아니라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녹색금융 업무 등을 수행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과 국내외 금융회사의 운영 사례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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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전체회의는 ESG 분야로도 논의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거래소는 ESG 공시와 관련해 체계적인 자율공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내년 하반기 중으로 권고지표 개편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서스틴베스트·대신경제연구소 등 국내 ESG 평가기관은 평가체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후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녹색금융 지원 등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과 경제 전반에 녹색물결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금융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조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ESG 경영과 연계해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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