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韓 GDP 대비 순부채 약 15%…배증해야 신용등급 부정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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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윤정원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9일 한국 정부의 부채 수준이 가까운 시일 내에는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킴엥 탄 S&P 아태지역 국가 신용평가 담당 상무는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 "2022 경제 및 산업 전망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현재 부채 수준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탄 상무는 최근 2년간 한국 정부의 부채가 늘기는 했지만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소득국가와 비교했을 때도 한국의 정책 환경이 매우 탄탄하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부채 수준 증가가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 상무는 내년 말까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규모가 4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는 약 50%이지만 S&P는 다른 국가와 비교를 위해 이 수치를 다소 조정한다"면서 "특히 한국은 국민연금이 많은 국가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데, 이런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나온 수치"라고 설명했다.
탄 상무는 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 수치에 한국 정부가 보유한 유동성 금융자산 등도 추가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연기금 등을 포함한 굉장한 규모의 유동성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한국의 GDP 대비 순부채(net debt) 수준은 15%다"고 말했다.
탄 상무는 한국의 부채 수준이 신용 등급에 악영향을 끼치려면 갈 길이 멀다면서 이 순부채 규모가 2배가량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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