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CPI 경계심에 1,170원대 후반 상승 출발…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위험선호 심리가 주춤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 오른 1,17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아 전일보다. 3.90원 오른 1,178.4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도 커진 영향을 받았다.
지난 주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8만4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21만1천 명을 밑돌았다.
이날 밤 발표될 미국 CPI 전문가 예상치는 전년 대비 6.7% 상승으로 집계됐다.
달러 인덱스는 96.2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7위안대로 상승했다. 간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외화예금 준비금 비율을 7%에서 9%로 상향한 영향을 받았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179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다소 상승폭을 줄이며 대체로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수급상으로는 결제와 네고물량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율 레벨이 오르면서 결제물량이 다소 줄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역외시장에서부터 환율이 상승했다"며 "그동안 달러-원이 많이 하락한 데다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음 주 FOMC 전까지는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상으로는 환율 레벨이 다시 올라오면서 결제물량이 줄며 네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6엔 하락한 113.41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5달러 오른 1.12950달러에 거래됐다.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4.7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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