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물가지표 대기 속 수급 공방에 박스권 등락…3.90원↑
  • 일시 : 2021-12-10 13:36:49
  • [서환] 美 물가지표 대기 속 수급 공방에 박스권 등락…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인 오후에도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점심 무렵 1,180원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상하단이 제한된 장세가 이어졌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3.90원 오른 1,17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78원대로 거래를 시작해 1,176~1,180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기 장세에 돌입한 가운데 간밤 고용지표 호조가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이미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으로 테이퍼링 가속화를 암시한 만큼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물가 지표가 다음 주 초 시장 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인덱스는 96.1선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하락 전환하며 6.36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1,170원대 후반에서는 수급상 네고 물량이 나오며 상단을 막는 가운데 결제수요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상방 압력도 여전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하락세를 이어가며 3,000선 부근에서 횡보했다. 외국인은 2천500억 원 가까운 물량을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환율이 갭업 출발하면서 장 초반 네고물량이 우세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다시 비드 우위로 돌아섰다"며 "이후 1,170원대 후반에서는 다시 네고가 나오는 등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물가 지표가 중요한데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수급을 따라 움직이는 듯하다"며 "1,17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등락하며 오후 장을 마무리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0엔 상승한 113.5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5달러 오른 1.12950달러에 거래됐다.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4.9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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