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엔화 약세 전망 다시 고개…120엔대 전망도
  • 일시 : 2021-12-10 13:53:51
  •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엔화 약세 전망 다시 고개…120엔대 전망도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다시 약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일 금리차에 주목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되살아나고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달러-엔 환율이 118엔~120엔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지난 11월 말 115엔을 넘었던 달러-엔 환율은 오미크론 우려 확대로 112엔대까지 밀렸다가 다시 113엔대를 회복했다. 8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자사가 개발한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에 대해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달러-엔 하락이 진정됐다.

    오카산증권은 "최근 2주간 시장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시장의 우선순위가 미·일 금리차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상반기에 금리 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피어오르지만 일본은행은 여전히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2년물 금리차는 9일 기준 0.8%포인트로 11월 하순에 기록했던 고점을 넘어 1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엔화 매도와 달러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하며 달러-엔 목표치로 118엔을 제시했다.

    신문은 2016년 12월 기록한 118.66엔이 강하게 의식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해당 수준까지 뚜렷한 저항선이 없다는 분석이다. 당시 연준도 금리를 인상하던 시기라 지금과 상황이 비슷하다.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마켓 리스크 어드바이저리는 "미국 경기가 무너지지 않는 한 달러 상승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내년 안에 120엔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