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8%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8% 급등했다.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근원물가가 시장 예상 수준으로 오른 데다, 고물가 위험이 사전에 충분히 예고됐던 만큼 시장의 반응은 제한됐다.
미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96선 부근으로 소폭 반락했다.
딜러들은 달러-원이 CPI 이슈를 소화한 가운데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인민은행의 외화지급준비율 인상 이후 레벨을 6.37선 위로 레벨을 높인 달러-위안(CNH)의 움직임 등이 주시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11일 1,181.2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1.30원) 대비 0.2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5.00∼1,18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지난 금요일 달러-원 매수세가 탄탄했고, 미국의 물가 지표 이후에도 달러-원이 지지력을 유지했다. 이번 주 FOMC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슈가 반영되면서 연말임에도 하단을 높여 가는 식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도 강세 일변도의 흐름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5.00원
◇ B은행 딜러
미국 CPI가 충격 없이 소화됐다. 달러-위안 환율도 중국으로의 달러 공급이 많아지면서 계속해서 눌리는 듯한 상황이라 달러 강세가 조정되는 느낌이다. FOMC 전까지는 비슷한 레인지를 유지한 가운데, FOMC에서 향후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당겨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테이퍼링 종료 및 6월 금리 인상 정도는 시장이 예상했던 정도로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75.00~1,182.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지만, 이번 달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인지 주가와 금리 등이 모두 별로 반응하지 않았다. 다음 주 FOMC에서 테이퍼링 스케줄이 어느 정도로 앞당겨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FOMC를 대기하면서 좁은 레인지를 유지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77.00~1,183.00원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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