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제롬 파월, 美 밀레니얼에게 인기 있는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설문 기관 해리스 폴이 시행한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47%가 연준 의장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가운데 그를 싫다고 답한 이들은 응답자의 24%에 그쳤다.
BI는 "밀레니얼이 파월 의장을 좋아하는 많은 이유가 있다"며 "연준은 평균 물가 목표라는 새로운 통화 체계를 내놓으며 기존의 '완전 고용'보다는 '최대 고용'을 더욱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밀레니얼 세대에 엄청난 혜택이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 과정에서 밀레니얼은 취직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지금의 경기 반등세는 훨씬 빠르다"고 분석했다.
BI는 "연준은 저물가를 유지하는 것보다 노동시장을 우선시함으로써 이 세대가 향후 수년간의 고용 부진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美 뉴욕 월세 22.8% 껑충…10년 만에 상승폭 최고
미국 뉴욕의 월세가 치솟고 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9일(현지시간) 부동산 거래업체 더글러스 엘리먼과 밀러사무엘의 보고서를 인용해 11월 뉴욕의 임대료 중위값이 전년 대비 22.8%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뉴욕 맨해튼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임대료 중위값은 1년 전보다 16.7% 급등했다. 이는 2개월 연속 기록적인 급등세다.
맨해튼에서 고급 주택 렌트비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1만5천 달러 이상의 임대료 시장 점유율은 10년 만에 최고치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브루클린과 퀸스에서 신규 임대 계약도 10여 년 만에 가장 많이 급증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15개월 연속 신규 임대 계약이 증가했다.
미 대도시의 월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급락했다가 올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정윤교 기자)
◇ 미국 신문사, 월가 헤지펀드 인수 거절
미국의 한 지역매체가 월가 헤지펀드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 엔터프라이즈스(Lee Enterprises)라는 이 신문 발행사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올던 글로벌 캐피탈(Alden Global Capital)의 경영권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기업 가치를 저평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저널은 헤지펀드가 미국의 미디어산업을 통폐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던이 인수한 기업의 비용을 적극적으로 줄이면서 뉴스 산업의 소멸을 앞당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올던 측은 신문사가 재무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올던은 주당 24달러로 리 엔터프라이즈스 지분을 매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신문사의 가치를 1억4천100만 달러(약 1천700억 원) 정도로 평가한 셈이다.
리 엔터프라이즈스 고위 관계자는 "올던은 우리 회사를 전체적으로 저평가했고, 지역 매체 중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구독 플랫폼인 현 사업의 강점을 몰라봤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 폴크스바겐, 주가 뒤흔든 리더십 논란 일단락
허버트 디스 폴크스바겐 회장에 대해 이사회가 유임을 결정하면서 회사의 리더십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스 회장에 대한 이사회의 재신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난 6개월간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20%가량 하락했다.
폴크스바겐 이사회의 한스 디터 푀치 의장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했고 좋은 해답을 찾았다"면서 회사 리더십을 둘러싼 혼란에 대해서도 주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디스 회장이 유임됐지만, 권한의 상당 부분은 랄프 브랜드스태터 폴크스바겐 브랜드 총괄에게로 넘어갔다. 브랜드스태터 총괄은 곧 이사회에 합류하며 내년 여름에는 중국 사업 관리도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 바깥 시장 중 중국이 폴크스바겐에는 가장 중요한 시장인데 전기차 진입에서 고전 중이다.
디스 회장은 권한이 일부 축소됐지만, 회사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인 카리아드를 관장한다. 카리아드는 폴크스바겐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이행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 사업부다.
디스 회장은 이번 이사회 결정에 대해 임원 권한 검토는 "격렬한 과정이었으며 푀치 의장이 인내심을 잃지 않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과정이었다"며 "나는 전혀 동력을 잃지 않았다. 회사는 나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폴크스바겐이 디젤 스캔들에서 탈출한 것은 디스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독일 뒤스부르크에 있는 자동차 연구센터 설립자인 페르디난드 두덴호프씨는 "오늘날 주요 투자는 모두 디스 회장의 전략에 기초했다"며 "그는 폴크스바겐 역사상 가장 큰 구조조정을 시작했고 과거의 어두운 디젤게이트에서 빠져나오게 했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美 전역 청소년 학생 비행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휴교 이후 대면 수업으로의 복귀 과정에서 미 전역 청소년 학생들의 비행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에 위치한 사우스 우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패싸움으로 인해 23명의 학생이 체포된 뒤 퇴학당했다.
사우스 우드의 교장인 킴 패들턴은 해당 사건과 관련, 학생들이 비대면 환경에서 대면 수업으로의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조처로 학생들이 몇 년 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패들턴 교장은 "지금 10학년이 된 8학년 학생, 9학년이 된 7학년 학생이 있지만, 이들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이와 같은 청소년 비행 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올해 교실 내 사건 발생 수가 팬데믹 이전 대비 약 세 배가량 증가했다.
전미 학교자원관리자협회 또한 교내 총기 관련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보인 기자)
◇ 도요타, 동남아 부품 조달 차질에 공장 가동 일부 정지
도요타자동차가 자국 내 공장 가동을 일부 정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부품 조달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규모는 약 5천500대다.
구체적으로 렉서스를 생산하는 아이치현 다하라 공장 제3라인과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 제1라인의 가동이 13일부터 15일까지 정지된다. 또 랜드크루저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치현 후지마쓰 공장과 요시하라 공장의 경우 18일 휴일 가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도요타는 2021회계연도 글로벌 생산 계획은 900만대로 유지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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