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FOMC 경계 모드에 하락…1개월 마이너스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과 역내 에셋 스와프 물량 등으로 추가 하락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물도 전일대비 0.20원 내린 2.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전일보다 0.20원 떨어진 0.9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0.30원 하락해 -0.20원을 기록했다. 1개월 스와프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3원에 마감했다.
오는 15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연준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 등으로 스와프 매수 심리가 악화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8% 올라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상으로도 역내 자산운용사 등의 에셋 스와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역외 헤지펀드에서도 1개월물 등으로 매도세가 일부 유입됐다.
연말 외화 유동성 문제와 연준의 매파 전환, 북클로징에 따른 은행권의 매수 여력 부족 등 스와프 하락 요인이 전반적으로 우위인 시점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통화선물 롤오버에 따른 매도 물량 등 수급상 에셋 쪽으로 쏠림 있는 것 같다"면서 "단기물이 더 크게 눌리는 것으로 보아 연말 유동성 우려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역외 쪽에서도 FOMC를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일부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장기물은 지지력이 유지되는 등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상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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