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4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진 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점 등이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락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움직임도 원화에 약세 요인이다.
딜러들은 달러-원 1,180원대 네고 물량의 출회 강도에 따라 상단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8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0.80원) 대비 4.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1.00∼1,19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미국 물가에 대한 반응이 제한됐지만, 시차를 두고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FOMC를 앞둔 만큼 달러가 약세로 간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 달러-원 1,190원대는 이날 당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주간으로는 가능할 수도 있어 보인다.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올 것인지, 추가 상승을 기다릴 것인지 봐야 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3.00~1,190.00원
◇ B은행 딜러
역외 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다. FOMC를 앞두고 물가에 대한 우려가 있고, 오미크론에 따른 사망자도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달러-원이 1,180원대 중반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올지가 관건이다. 다만 FOMC를 앞두고 분위기가 반전될 만한 소재는 많지 않다. 최근 수급이 결제로 쏠렸던 만큼 네고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점 정도만 있어서 1,180원대 후반 수준으로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82.00~1,190.00원
◇ C은행 딜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가 지난 금요일부터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역송금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FOMC에서 매파적인 결정이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움직임일 수 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이어진다면 종가 무렵 역송금 달러 매수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오전 중에는 네고 물량으로 달러-원이 반락할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81.00~1,187.00원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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