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에서 주목해야 하는 5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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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1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주목해야 할 내용 5가지를 선정했다.
◇ 테이퍼링 속도 주목…'비둘기적 긴축' 확인해야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상향해 테이퍼링이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북미 거시 전략 헤드인 스티브 잉글랜더는 매달 250억 달러씩 시행하는 방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내년 4월 중순에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테이퍼링 속도를 '비둘기파적 긴축'이라고 표현했다.
잉글랜더 헤드는 테이퍼링이 더 빨리 이뤄질수록 시장참가자들이 향후 금리 인상이 더 빨리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면서 4월 중순에 테이퍼링이 끝마치게 되는 것은 비둘기파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연준의 美경제 전망 주목…금리전망의 '핵심'
미즈호 증권 USA의 스티븐 리치우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참가자들이 FOMC서 미국 내년 성장률 전망치에 주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제시했으나 12월 FOMC에서 이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기존 2.2%보다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치우토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얼마나 상향조정하는가가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일시적'을 대신할 인플레이션 수식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삭제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면서 이제 어떤 단어가 인플레이션의 수식어가 될지도 주목된다.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헤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라고만 설명할 뿐 새로운 수식어를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가펜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영구적'이라는 표현에 정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치우토 헤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가격에 영구적 영향을 미쳤지만 매년 이어지지는 않을 일회성 움직임"으로 설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점도표, 얼마나 바뀔까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앞서 지난 9월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2024년 말까지 총 6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져 기준금리가 최고 1.8%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준 바 있다.
시장은 이 점도표의 금리 인상 횟수가 여섯 차례에서 아홉 차례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점도표 중간값은 중립 금리인 2.5%에 가깝게 된다.
중립 금리는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위축시키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의미한다.
◇ 금리 인상의 포워드 가이던스 변화 여부도 주목
연준은 고용시장 상황이 완전고용에 가까워지고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오르며 당분간 2%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때까지는 금리를 제로 수준에 가깝게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오르고 당분간 2%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조건은 만족했으며 완전 고용과 관련한 조건만 해당하지 않는 상황이다.
마켓워치는 연준이 금리 인상 시작 조건에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코너스톤 매크로의 로베르토 펄리 글로벌 정책 헤드는 "연준이 이러한 조건에 변화에 준다면 아마 조건 중 고용시장에 대한 부분을 더 강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우토 헤드는 연준이 가이던스에 변화를 주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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