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오미크론 경계에도 네고 저항…3.30원↑
  • 일시 : 2021-12-14 11:31:33
  • [서환-오전] FOMC·오미크론 경계에도 네고 저항…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지만, 상단이 제한됐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데다, 국내 증시 주요 지수도 장중 한때 반등하는 등 불안감이 심화하지는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7분 현재 전장보다 3.30원 오른 1,184.10원에 거래됐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불안감이 다시 부상했다.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스탠스를 드러낼 것이란 전망도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달러-원은 이에 따라 한때 1,180원대 중반으로 고점을 높였지만, 장중 상승 동력은 약화한 상황이다.

    국내 증시에서 장중 코스피가 보합권으로 오르기도 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는 다소 누그러졌다.

    달러-원이 1,180원대로 올라온 만큼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2원에서 1,186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FOMC를 앞두고 은행권의 플레이가 제한적인 가운데 수급에 의한 좁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술적으로 이동평균선들도 현 수준에 모여 있어서 이를 뚜렷하게 뚫는 움직임도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FOMC 결과를 확인해야 달러-원의 방향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후 장에서는 1,183원 저점으로 좁은 거래 범위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코스피 움직임에 따른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후 장에서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에 대한 부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일 대비 3.70원 오른 1,184.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코스피 및 달러-위안(CNH)의 등락과 연동하며 1,180원대 초중반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185.50원, 저점은 1,182.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48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2엔 상승한 113.60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내린 1.1280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5.71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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